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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해야 늘어, 글도 마찬가지야(feat.매일 아침 써봤니?) '어떻게 쓸까?가 아니라 어쨌든 쓴다' 블로그 글쓰기에 가장 필요한 말이지 않나 싶다. 책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글을 쓰는 방법과 글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열한다. 이유가 분명하고 명확해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블린이로써 저자의 노하우가 궁금해졌다. 과거 언시를 준비하면서 저자의 블로그를 접했고 책도 읽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과 '영어책 한 권 읽어봤어?'는 잊을만하면 책장에서 꺼내서 보곤 한다. 글쓰기 방식을 닮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의 마인드를 존경한다. 이 책 역시도 특유의 재치 있는 문구들이 등장하고 책의 가독성을 높인다. 책에서 소개되는 에피소드는 재미와 더불어 깨달음을 준다. "아버지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키보드를.. 더보기
미드 정주행_워킹데드 시즌2 소피아 실종, 허쉘 농장, 로리 임신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주된 이야기는 새롭게 맞은 보금자리. 즉, 허쉘 가족과 그 농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게 된다. 그 과정에서 초반 극의 핵심인물들이 죽거나 혹은 낙오되기도 한다. 시즌2는 주로 인물들 간의 갈등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등 팀원들 간 얽히게 되는 문제를 보여준다. *워킹데드보다 무서운 워킹 어라이브? *스포 주의 질병관리센터에서의 비극을 시작으로 또다시 방랑생활을 맞이한 릭과 동료들. 도로 한가운데에서 워커 떼를 맞이한다. 그 과정에서 캐럴의 딸 소피아를 잃어버리게 되고 소피아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릭의 아들 칼이 총을 맞는다. 총에 맞은 칼, 치료를 위해 허쉘 농장을 찾게 되고 이후에 릭 일행은 허쉘 농장에서 머.. 더보기
미드 정주행_워킹데드 시즌1 워킹데드는 로버트 커크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TV시리즈로서 장르는 호러, 스릴러, 액션 등 다채로운 좀비 아포칼립스물이다. 아포칼립스란? 종말, 대재앙을 뜻한다. 즉, 좀비의 출연으로 지구에 대재앙이 오고 파탄된 세상을 그린다. 현재 기준으로 시즌11까지 마무리가 된 상태다. AMC의 대작, 워킹데드의 시작! 시즌1 전체적인 줄거리. *스포주의 워킹데드 시즌1은 주인공 릭 그라임스를 중심으로 좀비로부터 생존하는 그림이 펼쳐진다. 초반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릭이 몰라보게 변해버린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모건 부자를 만나 그동안 달라진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릭은 자신의 가족이 삶아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희망을 끈을 놓지 않은 채 가족을 찾아 떠나고 모건 부자와는 추후에 만남을 고한.. 더보기
아무 생각없이 한 번만이라도 해보면 알 수 있어(feat.부의 변곡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무슨 일이라도 시작하면 어떤 일인가 일어난다' 책 표지 뒷면에 나오는 문구다.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말처럼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 행동 하나를 하지 못해서 우린 후회와 반성 속에 살며 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사실해보고 나면 별거 아니다.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가난의 늪에서 발버둥 치다' 목차 두 번째에 위치한 내용이다. 저자는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했다. 부유하지 못한 집안, 아버지의 사업실패 등 가난한 자신의 처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해내려고 노력했다. 막노동, 추석 군밤 팔기, 가구 옮기기, 작가 돼.. 더보기
미드 업로드, 영원한 죽음이 없는 미래는 축복일까?재앙일까? 미국 드라마 업로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로 평소 SF물에 관심 있다면 꼭 봐야 하는 추천 콘텐츠다. 평소 아마존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은 나로서는 생소한 콘텐츠 플랫폼이었지만 본 작품의 퀄리티로 인해 해당 플랫폼에 관심이 생겼다. 미국 드라마 업로드는 2033년을 배경으로 인간이 죽으면 가상 디지털 방식의 사후세계에 자신을 업로드할 수 있다. 현실과 가상 사후세계와의 거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삶과 죽음의 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디지털 사후세계로 업로드 되다' 삶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죽었지만 죽은 게 아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다시 태어난다. 물론 과거의 기억과 모습은 그대로 유지한 채 다시 살아갈 수 있다. 과거 조니 뎁 주연의 영화 트랜센던.. 더보기
일기를 에세이로 바꾼다면..구린감은 덜 하겠지(feat.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법) 일기를 쓸까. 에세이를 쓸까. 제목에 이끌렸다.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를 전부터 궁금했다. '비슷한 형식의 글인데 뭐가 다르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구리거나 촌스럽게 글을 쓰지 않을지 생각도 하면서 이 책에 답이 있을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책은 일기를 에세이로 만드는 팁과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좀 더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일기는 쓰는 사람(나) 중심. 에세이는 읽는 사람(독자) 중심 일기는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입니다. 형식이 없잖아요. 일기는 정말 내 마음대로 쓰는 글이니까,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짜증 나고 우울한 감정을 시간 순서대로 쭉 쓴 거예요 에세이는 좀 다르죠.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야 해요. 문장과 문장 사이에 맥락도 있어야.. 더보기
눈이 멀어버리거나 혹은 먼 채 하거나...(feat.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저자 주제 사라마구 어느 순간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게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이 아니라면.. 서로 같은 처지에 도움도 바랄 수 없게 된다면 과연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진짜로 눈이 멀어버렸을 수도 있지만 보여도 일부로 눈을 먼 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주제 사라마구의 장편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보았다. 저자의 소설은 처음 읽는데 흥미로운 구성과 전개로 인해 깊은 몰입감을 준다. 문체가 인물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을 묘사하거나 놓칠 수 있는 관점들을 짚어주는 등 디테일해서 글의 이해도를 높이지만 자칫 늘어진다는 느낌도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초반 설정 자체가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다. 소설은 도로 한가운데 운전자가 눈이 멀어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더보기
과정에서 답을 찾아볼까요?(feat.프로세스 이코노미) 프로세스 이코노미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 최근 주된 독서 방향은 누군가의 추천이다 관심 있게 보는 인플루언서나 나름 성공했다고 여겨지는 어떤 이들 중 누군가가 언급한 책이라면 책 제목을 적어놓고 읽는 습관이 생겼다. 그들을 따라가고 싶고 그들이 얻었던 인사이트를 나 또한 얻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전부터 좋아했지만 책을 가까이 대한 건 최근에 일이다. 책을 고르는 기준을 아직은 잘 모르기에 누군가의 추천이 필요했고 이 책도 그중에 하나다. 당신의 '과정'이 '가치'를 만든다. 책의 핵심 한 줄이다. 그럼 왜 프로세스 이코노미인가? 책은 아웃풋 이코노미와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비교한다. 아웃풋 이코노미는 결과물이 완성되어야만 수익으로 이뤄지고 그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시장에서 아웃풋 반응이 좋지 않다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