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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주름

매일 해야 늘어, 글도 마찬가지야(feat.매일 아침 써봤니?) '어떻게 쓸까?가 아니라 어쨌든 쓴다' 블로그 글쓰기에 가장 필요한 말이지 않나 싶다. 책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글을 쓰는 방법과 글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열한다. 이유가 분명하고 명확해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블린이로써 저자의 노하우가 궁금해졌다. 과거 언시를 준비하면서 저자의 블로그를 접했고 책도 읽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과 '영어책 한 권 읽어봤어?'는 잊을만하면 책장에서 꺼내서 보곤 한다. 글쓰기 방식을 닮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의 마인드를 존경한다. 이 책 역시도 특유의 재치 있는 문구들이 등장하고 책의 가독성을 높인다. 책에서 소개되는 에피소드는 재미와 더불어 깨달음을 준다. "아버지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키보드를.. 더보기
아무 생각없이 한 번만이라도 해보면 알 수 있어(feat.부의 변곡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무슨 일이라도 시작하면 어떤 일인가 일어난다' 책 표지 뒷면에 나오는 문구다.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말처럼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 행동 하나를 하지 못해서 우린 후회와 반성 속에 살며 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사실해보고 나면 별거 아니다.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가난의 늪에서 발버둥 치다' 목차 두 번째에 위치한 내용이다. 저자는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했다. 부유하지 못한 집안, 아버지의 사업실패 등 가난한 자신의 처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해내려고 노력했다. 막노동, 추석 군밤 팔기, 가구 옮기기, 작가 돼.. 더보기
일기를 에세이로 바꾼다면..구린감은 덜 하겠지(feat.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법) 일기를 쓸까. 에세이를 쓸까. 제목에 이끌렸다.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를 전부터 궁금했다. '비슷한 형식의 글인데 뭐가 다르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구리거나 촌스럽게 글을 쓰지 않을지 생각도 하면서 이 책에 답이 있을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책은 일기를 에세이로 만드는 팁과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좀 더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일기는 쓰는 사람(나) 중심. 에세이는 읽는 사람(독자) 중심 일기는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입니다. 형식이 없잖아요. 일기는 정말 내 마음대로 쓰는 글이니까,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짜증 나고 우울한 감정을 시간 순서대로 쭉 쓴 거예요 에세이는 좀 다르죠.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야 해요. 문장과 문장 사이에 맥락도 있어야.. 더보기
눈이 멀어버리거나 혹은 먼 채 하거나...(feat.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저자 주제 사라마구 어느 순간 눈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게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이 아니라면.. 서로 같은 처지에 도움도 바랄 수 없게 된다면 과연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진짜로 눈이 멀어버렸을 수도 있지만 보여도 일부로 눈을 먼 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주제 사라마구의 장편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보았다. 저자의 소설은 처음 읽는데 흥미로운 구성과 전개로 인해 깊은 몰입감을 준다. 문체가 인물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을 묘사하거나 놓칠 수 있는 관점들을 짚어주는 등 디테일해서 글의 이해도를 높이지만 자칫 늘어진다는 느낌도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초반 설정 자체가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다. 소설은 도로 한가운데 운전자가 눈이 멀어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더보기
과정에서 답을 찾아볼까요?(feat.프로세스 이코노미) 프로세스 이코노미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 최근 주된 독서 방향은 누군가의 추천이다 관심 있게 보는 인플루언서나 나름 성공했다고 여겨지는 어떤 이들 중 누군가가 언급한 책이라면 책 제목을 적어놓고 읽는 습관이 생겼다. 그들을 따라가고 싶고 그들이 얻었던 인사이트를 나 또한 얻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전부터 좋아했지만 책을 가까이 대한 건 최근에 일이다. 책을 고르는 기준을 아직은 잘 모르기에 누군가의 추천이 필요했고 이 책도 그중에 하나다. 당신의 '과정'이 '가치'를 만든다. 책의 핵심 한 줄이다. 그럼 왜 프로세스 이코노미인가? 책은 아웃풋 이코노미와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비교한다. 아웃풋 이코노미는 결과물이 완성되어야만 수익으로 이뤄지고 그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시장에서 아웃풋 반응이 좋지 않다면 .. 더보기
당신을 설득시킬 수만 있다면...설득이 돈이 된다?(feat.노마드비즈니스맨) 노마드 비즈니스맨 -저자 이승준 일의 본질은 누군가를 설득하는 것 소비자를 설득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고 보수하라 비즈니스에서 설득은 본질이다. 누군가가 나의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구매로 이어지기까지 시작은 설득에 있다 내 물건이 상대방에게 가치가 있도록 느끼게 함에 있어 설득은 꼭 필요한 기술이다. 책에는 3가지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한다 세일즈 커넥팅형 노마드 비즈니스 마이크로 플랫폼 시스템형 비즈니스 미디어형 노마드 비즈니스 모두 설득을 기반으로 행해지는 비즈니스 모델들이다 세일즈 커넥팅형 노마드비즈니스>> 구매대행 유통판매 행위 마이크로 플랫폼 시스템형 비즈니스>> 카페 구축하여 강의 및 업체 제휴를 통한 수익 확장 미디어형 노마드 비즈니스>> 책, 유튜브, SNS 활용 세일즈 커넥팅형 노마드비.. 더보기
인생의 탈선, 저도 지금 해보는 중입니다(feat.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저자 리뷰요정리남 '1호선도 때로는 다른 노선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지 않을까?' 저자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겪는 똑같은 빌드. 12년의 입시 과정과 대입 후 취업전선 우리의 의지가 아닌 주변의 영향을 받아 자신도 모르게 누구나 똑같은 패턴의 노선을 타면서 살아가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다 남들 다하니까, 부모님이 안정적인 걸 원하시니까.. 의문을 갖는다는 것이 사치가 되었던 순간에 저자는 지하철을 타면서 사람도 전철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저 정해진 길로 뚜벅뚜벅. 그 순간 인생의 한계를 느꼈고 인생의 탈선을 결심한다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 책은 말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저자는 자신에게 있어 행복은 안정보다 만족이라고 한다 내게.. 더보기